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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뉴노멀 시대 핵심가치 ‘지속가능 축산’ 총력을(이상원 부장)
  • 작성일2021.11.15
  • 조회74,130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과 설전을 벌이고, 노벨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는 베테라 튠베리(스웨덴·18세), 미국 출신의 제네시스 버틀러(14세) 이름은 MZ세대 중에서도 청소년 환경운동 5거점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친구들이다. 이들은 지구환경보전에 대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강력한 경고와 함께 행동으로 기성세대를 질타한다. 약간은 당황스럽고 생경한 이 ‘조짐’은 지구에 어떤 위험이 닥칠 수 있는지를 본능적으로 느끼고 행동하는 미래세대의 본감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축산업도 포함됨은 불문가지이다.

가축은 시대에 따라 그 역할이 변해 왔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대까지는 해도 농사수단의 역할이 강했다. 소는 경운기나 트랙터 역할을, 돼지와 닭의 분뇨는 퇴비 등 비료의 원료로, 그리고 가축을 팔아 자녀의 학자금 등 가계 수입원까지도 커다란 몫을 차지했다. 그 시대에 관리라는 먹고살기가 너무 어려웠고 이를 위해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축산업 진흥정책에 따라 생산량이 약 20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에 대응하는 양적인 성장을 우선하였으며, 단변적 중심결으로 우리식축산은 단숨에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이런 노력이 주체로 축산농민을 빼놓을 수 없다. 주변 환경의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곳곳이 자신의 일을 해냈기에 가능했고, 축산업자들의 가장 큰 혜택을 받은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이런 혜택의 반대급부도 따르는 것이 세상사이다. 세상은 분명히 축산업의 역할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축산냄새 및 분뇨처리는 환경오염 주범 중에 재산화할 타깃이 됐으며, 비료시장 포화 속 축분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공익직불제 조건도 동물복지, 비거세(채식주의), 탄소중립(Net-zero) 등의 어젠다(Agenda)에 포함되어 다뤄지고 있다.

이런 흐름 또는 대응하기 위해 축산인은 노력하고 있지만 외부의 시선은 아직 곱지 않다. 우선 사육밀도 준수 및 축사 내외부 환경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부터는…
기사원문: 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244157